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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국민 8명 중 1명 70살이상...8월말 625만명 달해

80대·90대 인구 10년간 100% 급증

지난 1965년 12월 서울 중심가의 모습이다. 국내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출생 등으로 인구가 급속도로 불어나던 시기다. /국가기록원

 

 

우리나라 전체 인구는 계속 줄고 있지만 70대 이상 인구는 10년 전보다 200만 명 이상 증가했다. 지난달 기준 국민 8명 중 1명이 7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고령층을 가르는 나이인 만 65세를 이미 훌쩍 넘어섰다.

 

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70세 이상 인구는 625만 명으로 집계됐다. 70대가 391만 명, 80대가 203만 명, 90대가 29만2000명, 100세 이상이 8929명이다. 전체 인구(5137만 명)의 12.2%를 차지했다.

 

70세 이상은 20대(626만 명)를 몇 달 내에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이미 10대(467만 명) 및 0~9세(339만 명)보다 훨씬 많다.

 

지난 2013년 70, 80, 90대, 100살이상 인구는 421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8.2%에 그쳤다. 10년간 203만 명 늘어난 것이다.

 

기대수명이 남자보다 긴 여자의 경우, 70대 이상은 지난달 기준 364만 명으로 전체 여성인구(2578만 명)의 14.1%에 달했다. 한국여성 7명 중 1명이 69살을 넘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여성의 기대여명은 2021년 기준 23.7년이다. 고령층 진입 이후에도 평균 88.7세까지 살 것으로 예측된다는 뜻이다. 38개 회원국 중 한국은 일본(24.7년·89.7세)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65세 이상 여성 기대여명에서 미국(19.7년·84.7세)이 29위, 네덜란드(20.8년·85.8세)가 26위, 독일(21.1년·86.1세)이 22위 등을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70대에 더해 80대 이상의 증가속도 또한 가파르다.

 

행안부에 따르면 80~89세 국민 수는 올해 3월 역대 처음으로 200만 명을 돌파했다. 80대는 지난 2013년 8월 100만 명 선을 넘어섰고, 10년 만에 무려 100% 증가한 것이다.

 

90대 또한 2013년 8월(14만6000명) 대비 100%(14만6000명) 늘어났다.

 

100세 이상 국민은 국내 17개 시·도 가운데 경기가 193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1517명), 전남(625명), 경북(594명) 순이었다.

 

유엔 등이 규정하는 65세 이상 고령층은 올해 8월 기준 956만 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6%로, 10년 전(616만 명·12.1%)보다 6.5%포인트(p) 증가했다. 15년 전 65세 이상 비율은 10.1%(501만 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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