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의 청년작가단체 '소작동'은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아산갤러리(충남 아산시 배방읍 용연동길70번길 45)에서 '우안나 개인전: MEME'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아산 청년작가단체 '소작동'이 아산 지역의 또다른 청년예술가들의 활동을 촉진하고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안나 작가는 아산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예술가로, 입체적인 질감표현을 특징으로 하는 추상회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일반적인 회화 작품과 달리, 물감을 도톰하게 올려 화면을 보다 입체적으로 구성하는 특유의 작업 방식을 전개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의 형식적인 특성은 물론 그 너머의 의미에도 주목해 보고자 하는 우 작가의 의도가 담겨있다.
이번 전시는 획일화된 기준에 따라 개개인을 재단하고 평가하는 우리 사회와, 그로 인해 '진정한 나(ME)'를 잃어버리고 '거짓된 나(ME)'로 살아가는 현실의 이면(裏面)을 꼬집는다. 이러한 주제 아래 우안나의 작품은 자기만의 속도에 맞춰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발하는 자연처럼,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타인과 비교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에 대해 긍정적이길 바라는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선사한다.
특별 순서로 '작가와의 만남'도 마련된다. 전시 기간 중인 16일 오후 2시 아산갤러리에서 개최돼 아티스트와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될 전망이다.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편, 우안나 작가는 그동안 아산지역, 천안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출신 작가로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활발한 작품활동을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회는 아산시, (재)아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아산시 청년작가단체 소작동이 주관하며 아산갤러리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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