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한국전쟁 당시 태안사 전투에서 순직했던 경찰관들의 위령제와 영화 '압록' 제작발표회가 전남 곡성군 죽곡면 태안사 경찰 충혼탑에서 지난 8월 4일 개최된 가운데, 본 영화작품의 제작사 메이플러스와 액터빌리지가 공동으로 영화 '압록 신인배우 공개 오디션'을 실시한다.
'압록'은 한국전쟁에서 일어난 대표적인 경찰전투로 한국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후퇴하라는 당시 상부의 명령에 굴하지 않은 채 '내 조국과 국민은 내가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300여명의 경찰과 의용대 그리고 고등학생들 등 총 520명의 대원으로 물밀 듯 밀려오는 인민군 603 기갑부대와 격렬한 전투 끝에 대승을 이끌었던 한정일 곡성경찰서장과 의용대원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영화 '압록'은 김용인 경우회 중앙회장이 기획하고 영화 '여고생 시집가기', '우키시마호', '위선자들' 등의 작품에서 역동적인 스토리 전개와 영상미로 영화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김진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아울러 지난 8월 4일 곡성 태안사 경찰 충혼탑에서 김용인회장은 "우리 대한민국재향경우회에서도 고인들의 빛나는 경찰정신과 숭고한 뜻을 가슴깊이 새기고, 그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경찰추모사업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을 비롯해, 순국 경찰관들의 넋을 추모하고 명예를 드높이는 일, 그리고 유가족들을 예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 영화 '압록'흥행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용인 회장과 영화 후원사 관계자는 "아직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신인배우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공개 오디션을 개최하는 만큼, 많은 신인배우들이 지원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본 오디션은 인덕대 방연과 교수, 액터빌리지 연기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서정욱 교수가 신인배우들이 오직 캐릭터에만 몰두, 연기 시너지를 최대한 도출 해낼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 압록 오디션은 오는 11일부터 10월 13일까지 액터빌리지 홈페이지 혹은 캐스팅 디렉터를 통해 신청접수가 가능하며 10월 16일부터 오디션을 실시한다. 오디션 장소는 차후 발표된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