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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강석진 신임 중진공 이사장 "중기벤처 성장 디딤돌 역할 중요"

취임 후 출입기자들과 첫 상견례…현장 소통·유관기관 협력등 '강조'

 

姜 "절반만 지원하면 효과 없어…유관기관 힘 모으면 지원효과 커"

 

취임후 꾸린 '조직혁신전담팀' 3개월 활동후 12월께 조직개편 예정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이달 1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수장으로 취임한 강석진 신임 이사장(사진)이 현장 소통, 유관기관 협력, 조직 혁신 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강석진 신임 중진공 이사장은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출입기자들과 상견례를 갖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목표 중 하나인 중소벤처기업이 대한민국의 경제 중심에 서는 나라를 만들기위해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일반적으로 어려운 기업을 돕는 것도 있겠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그 기업이 경제를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기업 현장 니즈 중심의 지원체계 재설계'를 포함한 4대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현장'과 관련해 강 이사장은 "이사장 선임 결정 통보를 받고 중소기업, 벤처기업,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만나봤는데 '심리적 장벽'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고 말하면서 "말로만 '현장'이 아니라 중진공 임직원들이 직접 찾아가 기업이 무엇을 원하는지 맞춤형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유관기관간 협력의 중요성도 밝혔다.

 

강 이사장은 "기업들은 10을 원하는데 중진공이 그 절반만 지원할 수도 있다. 이렇게되면 지원효과는 거의 없어진다. 하지만 기보, 신보 등 여러 유관기관,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힘을 모으면 중소기업이 원하는 것을 확실하게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이 원하는 것 역시 현장에서 찾아야한다"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중기부 산하기관인 기술보증기금에서 한때 이사와 전무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자산 규모가 5조500억원 정도인 중진공의 부채가 높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선 "24조원 규모의 보증을 깔고 있다보니 부채비율이 높은 것이다. 중진공은 자산의 20배까지 채권을 발행할 수 있다. 그만큼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많이 하라는 의미다. 한편으론 부채가 많다고도 볼 수 있지만 그만큼 (보증·융자로)지원을 많이 한 결과이기도 하다. 부채비율 수준에 대해선 제대로 평가해봐야한다. 융자를 더 해줘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하면 채권발행을 더 하는 것이 맞다. 또 기관 운영에 문제가 있다면 부채비율은 당연히 낮춰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이사장은 취임 직후 '조직혁신전담팀'도 새로 꾸렸다.

 

그는 "중진공이 과거에도 잘해온 부분이 있지만 취임후 이야기한 것들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선 조직진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진단팀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활동하고 12월께 조직을 새롭게 구성할 계획"이라며 "초격차산업이나 신산업을 어떻게 육성하고, 이를 위해 조직의 어떤 부분을 강화해나갈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제20대 국회의원(산청·함양·거창·합천)을 지낸 정치인 출신이다.

 

그는 "어떤 조직이든 일은 내부 구성원들이 한다. 성과를 내기 위해선 (조직을)어떻게 관리하고 운영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거창군수를 하면서 행정, 인사, 조직을 경험했다. 기보에선 중소기업 지원 실무도 했었다. 그동안의 여러 경험을 토대로 이를 살려 기관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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