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상승으로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증시가 약세를 지속했다. 7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5.08포인트(0.59%) 내린 2548.26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754억원, 5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홀로 246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48%), 통신업(0.36%), 보험(0.36%) 등이 올랐고, 의료정밀(-2.40%), 철강·금속(-2.03%), 화학(-1.3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네이버(1.17%)만 1%대의 상승률을 보였고 나머지 삼성전자(0.57%), SK하이닉스(0.25%), 현대차(0.27%) 등은 소폭 올랐다. 이외 LG에너지솔루션(-1.90%), 삼성바이오로직스(-0.55%), 포스코퓨처엠(-5.82%) 등이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187개, 하락종목은 699개, 보합종목은 4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도 2차전지 차익실현 매물에 약세를 보이며 1.26%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59포인트 내린 906.36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09억원, 1368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2162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3.99%), 에코프로(-4.19%), 엘앤에프(-3.98%) 등 2차전지주와 에스엠(-5.04%)이 급락세를 보였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8.26%)가 급등했고 이외 셀트리온헬스케어(0.46%),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0.19%)도 상승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5개, 상승종목은 384개, 하락종목은 1149개, 보합종목은 65개로 집계됐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8월 중순 이후 국내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외국인 수급 이탈에 주목해야 한다"며 "금일 외국인은 코스닥에서 1700억원 이상, 기관은 코스피에서 28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증시 약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9원 오른 1335.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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