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6일 추석연휴, 중국 국경절 등 공항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자회사인 항공보안파트너스(주)와 지난 5월 수립한 항공보안강화 종합대책의 이행 사항을 점검하는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공사는 항공보안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보안현장 취약 요인 점검을 위해 운영 중인 '항공보안 기동점검반'을 추석 연휴를 포함해 연말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공사는 항공보안 실패의 주요 원인인 X-ray 판독 근무자 등의 인적오류(휴먼에러)를 보완하기 위해 3D 정밀판독 및 폭발물 자동탐지기능을 탑재한 CT X-ray 등 첨단 보안장비 도입에 330억 원(2024~2026년)을 투자할 방침으로, 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공항 등 국제선 수요가 많은 공항부터 우선적으로 설치해 보안장비 고도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현재 김포·김해·제주·청주·광주 5개 공항에 설치된 기내반입 금지 물품을 판독하는 AI 자동판독 시스템은 오는 10월까지 전국공항으로 확대하여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회사인 항공보안파트너스의 ▲X-ray 판독등급제 도입 ▲보안검색 책임교관 선발 ▲인센티브 지급 등 직원 사기 진작과 보안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판독등급제는 검색 요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판독 능력을 평가하여 우수등급 이상의 요원이 판독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제도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항공보안 첨단장비 도입을 통해 검색장비 고도화를 추진하고, 자회사와의 협업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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