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은 11일부터 12주간 직업계고 학생 70명이 호주와 싱가포르서 '글로벌 현장 학습'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2010년부터 운영한 글로벌 현장 학습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글로벌 직업 역량을 키우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파견 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서류 전형, 원어민 면접·인적성 검사, 심층 면접, 그룹 활동 평가 등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했다. 이들 학생은 지난 7월 24일부터 4주간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원어민과 함께 국내 심화 연수, 안전교육 등을 이수했다.
이들은 오는 11일 호주와 싱가포르 현지로 출국한다. 호주 파견 학생들은 어학 연수 5주, 전공 심화를 위한 기술 연수 4주, 현지 업체 현장 실습 3주 등 12주간 현지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싱가포르 파견 학생들은 어학 연수와 전공 심화를 위한 기술 연수 11주, 현지 업체 현장 실습 1주 등 12주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이들 학생은 프로그램 참여 후 현지에서 취업할 예정이다.
국가별로 4명의 교사도 학생들과 함께 파견된다. 이들은 학생들의 현지 적응과 프로그램 참여를 돕고 학부모·학교 담당자 간 의사 소통 채널을 구축하는 등 안전한 글로벌 현장 학습 운영을 지원한다.
부산교육청은 본격적인 현장 학습에 앞서 8일 오후 4시 시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호주·싱가포르 글로벌 현장 학습 파견 학생 70명, 학교 관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학년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 학습 출정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글로벌 현장 학습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꿈과 역량을 펼치는 도전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여러분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부산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운영하지 못한 2020년을 제외하면 지난해까지 340명의 학생이 글로벌 현장 학습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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