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9월 양파 파종 시기를 맞아 양파(노지·기계) 육묘 현장 지도를 강화한다.
군에 따르면 고품질 양파 생산을 위한 첫 단추인 건전한 양파묘 생산을 위해 파종 적기인 9월 상순부터 중순까지 파종과 육묘관리 현장 기술 지원을 펼치고 있다.
노지의 경우 종자 파종시 양파 재배지 기준 10a(300평)당 육묘상 면적 50㎡(15평 정도)에 4~5㎗(200~250g 정도)를 두둑위에 고르게 파종한다. 톱밥이나 상토로 얇게 복토한 후 발아 전까지 차광망을 씌워 관리한다.
또 두둑을 높고 평평하게 조성하고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고랑을 깊게 형성하는 것도육묘의 핵심이다.
기계 파종의 경우에는 파종 전 트레이 소독(락스 및 온탕 소독)을 꼭 겸해야 하며, 고온에는 발아율이 떨어지므로 조기 파종을 피하고 양파 정식 날짜를 예측해 45일 전에 해당하는 날짜에 파종하고, 파종 후 고온에 방치되지 않게 그늘에 잘 보관하며, 4일째 정도에 육묘상(하우스)에 옮기는 것이 좋다.
또 육묘기 동안 묘가 웃자라지 않도록 1~3회 정도 잎을 절단해주고 절단된 잎을 통해 병원균이 감염되지 않도록 절단 후 바로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건강한 양파 모종 기르기부터가 고품질 양파를 위한 첫걸음이므로 육묘 기간 배수 관리 뿐 아니라 병해충 예방에도 철저를 기해달라"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는 승용 관리기 부착형 톱밥 살포기 2대, 트레이 파종기 3대를 비치해 임대하고 있으니 적기 파종에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함양군은 지역농협과 연계해 매년 양파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군비 1억 4000만원을 투입해 기후 변화 대응 병해충 경감과 저장성 향상을 위해 양파 연작장해 경감 토양 소독제를 선제적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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