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SK렌터카와 함께 추진한 전기차 활용 '온실가스 배출권 외부사업'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권 외부사업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제도 중 하나로, 해당 기업이 타 기업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이다.
배출권거래제 할당 대상 기업은 외부사업에서 확보한 온실가스 감축 '인증실적(KOC)'을 '상쇄배출권(KCU)'으로 전환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달성에 활용하거나 배출권 거래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SK렌터카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기대되는 온실가스 감축 잠재성에 주목하고, 2020년 10월 제주 지역에서 파일럿 감축사업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이번 사업에서 SK렌터카는 사업 기획 및 운영, 전기차 도입,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 데이터 수집 및 관리를 담당하고, SK텔레콤은 사업 기획 및 운영과 정부의 사업 타당성 검토·평가 관련 절차 등을 지원했다.
외부사업은 SK렌터카가 전기차 28만 대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량을 산정해 감축실적을 인증받는다. 사업 기간은 승인일로부터 10년 간인 2033년까지다. 해당 기간 동안 온실가스 예상 감축량은 총 39만2104톤이다.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을 위한 전기차 운행 데이터는 SK텔레콤 IoT(사물 인터넷) 전용망을 통해 SK렌터카가 독자 개발한 전기차 전용 차량관리 솔루션 'EV 스마트링크'에 수집된다.
이준호 SK텔레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담당은 "앞으로도 SK텔레콤이 보유한 ICT(정보통신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전개해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SK텔레콤의 넷제로 달성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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