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가 퇴직한 고령층 근로자의 퇴직공제금 청구를 돕기 위해 우체국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제회는 10일 "고령의 건설근로자가 장기간 퇴직공제금을 찾아가지 않는 경우 집배원이 직접 주소지로 방문할 예정"이라며 "제도를 안내하고 퇴직공제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11일부터 실시된다.
공제회는 퇴직공제금 수급 요건 충족 고지에도 불구하고 고령의 건설근로자가 거동이 불편하거나, 적립된 사실 또는 청구방법을 몰라 청구하지 못한 사례가 많다고 전했다. 집배원 서비스는 이달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친 뒤 다음 달부터는 정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그간 공제회는 퇴직공제금 관련 각종 고지를 모바일 전자고지, 우편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안내해왔다.
김상인 공제회 이사장은 "고령의 건설근로자가 본인에게 적립되어있는 퇴직공제금을 알고 청구하기까지는 여러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면서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령의 건설근로자가 퇴직공제제도의 해택을 실질적으로 누리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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