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분원)과 함께 방사선 의생명 연구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본·분원 방사선 의생명 연구 협력 워크숍'을 12일 상연재 서울역점에서 개최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본·분원은 2019년 협의체를 구성해 방사선의학 연구 협력을 위한 정기적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4월에는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주제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워크숍은 15여 명의 본·분원 연구자가 참여해 방사선 의생명 연구 동향 및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연구 협력이 가능한 분야 논의 및 전망을 통해 방사선 의생명 연구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본원 김경민 연구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방사선 생체 영향 연구 및 인프라 활용','방사선 피폭 및 부작용 연구','방사선 종양치료 증진 연구'등 3개 세션별 세부 주제가 발표되고 토의가 이어졌다.
주요 발표 내용은 ▲'방사선 생체 영향 연구 및 인프라 활용'에서는 방사선 노출 환경에 따른 생체영향연구(본원 질환모델연구팀 이해준 박사), 방사선 영향에서 선량률의 역할 연구(분원 방사선생물연구팀 이창근 박사) ▲'방사선 피폭 및 부작용 연구'에서는 방사선 부작용 조절제 개발과 활용분야(본원 방사선의생명연구부 이윤진 박사) ▲'방사선 종양치료 증진 연구'에서는 항암 임상약물에 대한 방사선 치료 적응증 확장 연구 (본원 바이오소재연구팀 김재성 박사),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종양 모델 개발(분원 종양연구팀 최시호 박사) 등이다.
이진경 원장은 "최근 방사선 영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관련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본·분원의 꾸준하고 실질적인 연구 협력 교류가 방사선 의생명 연구 성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토대 마련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일 원장 직무대행은 "본·분원 연구 협력 워크숍의 횟수가 거듭될수록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유되며 연구의 질이 우수해지고 분야별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런 협력이 우리나라가 방사선의학 분야에서도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좋은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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