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중·고등학생 중 이중언어(한국어, 러시아어)가 가능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 러시아어 번역 지원단'을 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12명의 중·고등학교 '학생 러시아어 번역 지원단'은 한글 해독이 어려워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지난 4개월간 초등학교 수학익힘책을 러시아어로 번역했다.
전문가 검토를 거쳐 제작된 수학익힘책 번역본은 다문화학생 밀집지역 초등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며, 다문화학생의 기초학력 신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 러시아어 번역 지원단 학생들은 "수학익힘책을 번역하고 문서로 작성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후배들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니 뿌듯한 마음과 함께 스스로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학생들의 이중언어 역량을 바탕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자긍심을 키우고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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