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보험협회가 소방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상장을 수여했다.
화재보험협회는 '제50회 소방안전봉사상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현장에서 인명구조에 힘쓰는 소방대원과 숨은 의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강영구 화재보험협회 이사장, 남화영 소방청장 및 소방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대상은 김찬수 경남 김해서부소방서 소방경이 수상했다. 김 소방경은 약 31년간 화재진압 및 인명 구조활동에 매진했다. 지난 2018년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고 당시 환자 구조를 위해 현장에 뛰어들었다. 이어 지난 5월 삼랑진교에서는 한 여성을 극적으로 구조했다. 김 소방경 외에도 박종현 소방위 등 18명이 본상을 수상했다.
우리 사회 숨은 의인을 찾아 공로상을 수여했다. 김성호씨와 부안군 안전지킴이 박노자씨가 그 주인공이다. 김씨는 지난 1월 세종시 국도변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차량 안에 갇혀 있던 인명을 구조했다.
강 이사장은 "누구도 도와줄 수 없는 다급한 생사의 현장에는 언제나 소방대원이 지키고 있다"며 "119는 재난에 처한 국민의 마음에 깊이 새겨진 한줄기 생명의 빛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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