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오는 18일까지 단샘어울림센터 2층 갤러리에서 청각장애인의 평생교육 성과를 담은 '공예전시회'를 개최한다.이 전시회는 '2023 지역 특화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예천군 수어통역센터 주관이다.

수어통역센터는 지난 4~8월까지 교육, 문화, 여가 활동에 제한이 있는 청각 언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그림 그리기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과 성취감을 높이는 '우리들의 행복 그리기'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예천군 수어통역센터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9월 7일 방영된 TV 프로그램 <안동 MBC 전국시대>의 '찾아가는 평생학습'코너에도 소개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청각장애인들이 그린 아크릴화를 비롯해 종이끈과 양말목을 활용해 직접 만든 다양한 공예작품도 함께 볼 수 있다.

박태환 행정지원실장은 "예천군은 누구나 제약 없이 교육받을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가 되도록 기반을 갖춰나가고 있으며 장애가 배움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지난 4월부터 장애인들의 권익 신장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관내 6개 장애인단체에 대해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