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이달부터 시가 발주하는 모든 계약 체결 시 관련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도록 하는 '종이 없는 전자계약'을 추진한다.
그동안 시와 계약을 체결하는 기업들은 계약을 체결할 때부터 착공, 준공 등 단계별로 시청 사업 부서와 계약 부서를 직접 방문해 종이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등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방대한 양의 계약관련 종이 서류를 보관해야 하다보니, 보관 장소 부족과 종이서류 정리로 인한 업무증가 및 분실에 대한 부담이 있어 왔다.
앞으로 기업들은 공공기관에 문서를 제출하는 행정안전부 전자문서시스템인 '문서24'와 조달청 '나라장터'에 들어가 간편하게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인천시는 제출한 서류를 종이로 출력하지 않고, 지출관리 전산시스템인 지방재정시스템(e-호조)에 보관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번 결정으로 연간 계약 건수인 7,423건(2022년도 기준)의 종이 사용량(482,495장)을 줄여 이산화탄소 배출량 2.54톤 감축, 약 5백만 원의 예산 절감은 물론, 민원인 행정기관 방문 비용 약 11억 원의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길 인천시 재정기획관은 "기업이 종이서류 제출을 위해 직접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행정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말까지는 시 본청이 시범 시행하고, 내년부터는 사업소 등 전면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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