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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부산·울산 中企 49.5% "매출 부진으로 추석 자금 사정 곤란"

사진/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가 부산·울산 지역 중소기업 24곳을 대상으로 '2023년도 부산·울산 중소기업 추석 자금 수요 조사'를 지난달 29~31일 진행한 결과, 응답 기업의 절반 정도인 49.5%가 추석 자금 사정의 곤란함을 호소했으며 주요 원인은 '판매(매출) 부진'이었다고 14일 밝혔다.

 

자금 사정 곤란을 응답한 중소기업이 2022년 53.8%보다 4.3%p 하락했으나, 여전히 절반 정도의 중소기업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요 원인 1순위는 '판매(매출) 부진'(71.2%)이었으며 지난해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었다.

 

금융 기관을 통한 자금 조달 여건에 대해 곤란하다는 응답 비율은 32.1%로 원활하다고 한 11.2%보다 2.9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2022년에는 4.1배였다.

 

은행에서 자금 조달 시 애로사항은 높은 대출 금리(53.6%)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대출 한도 부족(22.8%) ▲매출액 등 재무제표 위주 대출(18.8%) ▲부동산 담보 부족(11.6%) ▲과도한 서류 제출 요구(9.4%) 등의 순이었다.

 

추석 상여금은 전년 수준(46.4%)으로 지급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절반 이상의 업체(53.1%)가 지급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2년의 51.2%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휴 휴무일로는 평균 5.5일(주말, 임시공휴일 포함)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도는 평균 3.9일로 휴무일은 최대 4일이었다. 추석 상여금은 평균적으로 기본급의 56.7% 또는 정액 74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정률 56.9%, 정액 81.5만원)에 비해 하락한 것이다.

 

부족한 추석 자금 확보는 납품 대금 조기 회수 독촉(42.9%)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대책 없음(31.7%) ▲결제 연기(27.7%) ▲금융 기관 차입(25.0%) 등의 순이었다. 금융 이용과 관련한 애로와 지원 요청 사항으로는 ▲금리 인하 ▲대출 간소화 ▲자 금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추석 상여금 지급 수준의 하락은 중소기업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음을 보여준다"며 "대내외적 환경에 따른 고금리 등 영향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된다. 정부의 이자 부담 완화 및 유동성 공급 강화와 함께 중소기업인들도 위기 극복을 위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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