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하남시청 시장실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은 김기윤 하남교육지원청설립추진위원장, 최대인 학부모연합회장, 조선영 학교운영위원협의회, 이미정 초등학교학부모폴리스단장 등 학부모들과 함께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간담회에는 교육지원청설립을 담당하고 있는 진일순 평생교육원장, 윤복순 평생교육과장이 배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가 성장하기 위해서 교육정책이 매우 중요하다. 국회의원 시절 하남시에 교육지원센터가 설립되도록 많이 노력한 결과 '하남교육지원센터'를 설립됐다. 그러나 불과 몇 년 후에는 하남시 인구가 곧 50만명이 이르고 그에 맞는 교육자치가 구현되기 위하여 하루 빨리 '하남교육지원청'이 필요하다. 특히 하남시에 '교육지원청'이 설립되기 위해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행보를 주문하였으며 "하남시에 교육지원청이 설립되도록 학부모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를 주최한 김기윤 추진위원장은 "하남시장이 교육에 관해 매우 열정적인 만큼 앞으로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하남시에 교육지원청이 설립되도록 하남시청과 함께 하는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하남시장과 간담회에 앞서 같은 날 오전 하남 감일동 소재 감일백제중학교에서는 중학교학부모폴리스단이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이 캠페인에 학부모폴리스회원, 하남경찰서 직원, 감일백제중 교직원 및 학생 등 5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캠페인을 시작하기 앞서 학부모폴리스회원과 학생들은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응원 릴레이를 진행했다.
캠페인을 주최한 이재숙 중학교폴리스부단장은 "교육지원청이 설립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중학교 학부모폴리스연합에서도 응원릴레이를 시작하였습니다. 교육지원청 설립될 경우 하남시 학생들이 지금보다 훨씬 다양한 교육서비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고 하면서 교육지원청 설립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
캠페인이 진행된 감일백제중학교 오정희 폴리스회장은 "감일동에서 교육지원청까지 가기가 너무 멉니다. 하남교육지원청이 설립되어 학생들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현재 하남시에 교육지원청이 없기 때문에 학부모 및 학생들은 교육민원해결과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하여 광주에 소재한 교육지원청까지 가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부터 하남시 학부모단체들은 연대하여 하남시에 교육지원청이 설립되도록 공조하고 있다. 학부모단체들은 다가오는 9월 24일 시민의날 행사에서공동으로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추후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를 초청해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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