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는 15일 추석 명절을 맞아 아동복지시설 동산원(수영구)에 성금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 기부 봉사는 부산지역본부 모든 직원이 참여해 마련한 기부금을 전달하는 행사로, 기부금은 전액 동산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들을 위해 쓰였다.
현재 동산원에는 발달장애 학생 2명을 포함한 35명의 아이들이 생활하며 각자의 꿈을 키우고 있다. 시설에서는 1단계 일상생활기술(청소, 요리)부터 8단계 다시 집 떠나기 기술(집 구하기, 계약 등)까지 아이들의 연령대에 따라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며 자립을 지원한다.
김은형 원장은 "동산원은 아이들의 자립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퇴소하는 아이들의 취업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운경 부산지역본부장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길을 닦아 놓는 것이 어른의 일"이라며 "부산지역본부는 앞으로 아이들이 웃으며 지낼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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