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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일반

서울 아파트값 17주째 상승...매수심리 3주 만에 상승 전환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동향' 분석
신축 선호 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 꾸준...일부 상승거래 유지
"전고점 넘어선 거래비중 단기간 크게 늘어나긴 어려울 것"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뉴시스

최근 집값 상승 기대심리가 높아진 가운데 서울 지역의 아파트값이 17주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매수심리는 2주간의 하락세를 끝내고 상승 전환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9월 둘째 주(1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11%) 대비 0.13% 상승했다. 지난해 5월 첫째 주(0.01%) 이후 55주 만에 상승 전환돼 17주 연속 오름세다. 지난 2주간 상승폭 둔화 현상을 보였던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폭은 다시 커졌다.

 

권역별로는 동북권에서 성동구(0.10%→0.19%)가 행당·응봉동 중소형 평형, 중구(0.11%→0.18%)는 신당·황학동, 용산구(0.17%→0.18%)는 이촌·산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서북권에선 마포구(0.18%→0.19%)가 공덕·도화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서남권에서는 양천구(0.17%→0.18%)가 목·신정동, 영등포구(0.14%→0.15%)가 양평·여의도동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동남권의 경우 송파구(0.24%→0.24%)는 신천·가락동 주요 단지, 강동구(0.17%→0.21%)는 상일·둔촌동 대단지, 강남구(0.14%→0.20%)는 대치·압구정동 정비사업 추진 중인 단지 위주로 오름세가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도·매수 희망가격간 격차로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면서 "지역 내 정비사업 호재가 있는 단지와 신축 선호 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하고 일부 상승거래가 유지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3주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9월 둘째 주(1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8로 전주(89.0)보다 0.8포인트 올랐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종로, 중구, 강남, 용산, 서초 등에서 전고점 가격을 상회한 거래 비중이 높았는데, 상급지 위주로 수요가 이어지면서 가격이 빠르게 회복된 영향으로 분석된다"면서 "가격 상승 피로감과 높은 이자 부담, 대출 억제 조치 등에 따른 매수자 관망도 예상되는 만큼, 전고점을 넘어선 거래 비중이 단기간 크게 늘어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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