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8일 클리오에 대해 4분기부터 방한 중국인 모멘텀이 강화되면서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클리오는 브랜드 경쟁력, 스마트한 채널 전략으로 온라인·헬스앤뷰티(H&B) 매출 대부분이 이미 2016년을 상회하고 있다"며 "2024년 실적은 매출 4000억원(YoY+24%), 영업이익 406억원(YoY+48%)으로 전망돼 또 다시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2024년 방한 중국인 유입을 600만명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확대된 내수 지배력에 방한 중국인 객수 증가까지 더해진다면 영업이익은 100억원 이상 더 오를 수 있다는 예상에서다.
하나증권은 중국인 단체 관광 재개로 업종 실적 장세를 기대하며 클리오를 최선호주로 제안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는 내수 호조세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동남아 고성장, 일본 수출까지 성장 전환돼 어느 하나 흠잡을 곳 없는 실적이 기대된다"며 "중국인 없이도 이미 최대 매출을 넘어서는 클리오는 중국인 관광객 모멘텀은 알파 요소"라고 평가했다.
클리오는 상반기 국내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를 바탕으로 H&B·온라인·홈쇼핑 등 국내 주요 채널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 없이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게다가 내국인 수요가 집중되는 H&B 채널(올리브영)에서의 점유율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 연구원은 상반기에 올리브영이 40% 이상 성장했는데, 클리오 또한 높은 기저에도 유사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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