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21일부터 연말까지 예천박물관에서 '예천 청단 봤니껴'공동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예천청단놀음'을 주제로 2022년 청단놀음을 포함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것을 계기로 기획됐다.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예천청단놀음의 내용과 변화상을 소개하고 탈춤의 전통과 미래를 이어온 사람들을 재조명한다.
예천청단놀음은 수백 년 전부터 예천읍에서 고을의 무사와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향리들의 주도로 연행되면서 명맥을 이어 온 묵언(默言)의 탈춤이다.
전시는 총 2부로 구성되며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청단놀음 주제영상은 국악과 전자음악을 결합한 현대적 영상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1부는 청단놀음에 등장하는 탈과 소품, 복식을 선보이며 2부는 청단놀음의 재현과 변화상을 시기별로 나눈 아카이브형 전시로 구성된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 청단 봤니껴'공동기획전을 통해 우리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인 청단놀음의 가치와 의미를 이해하고, 청단놀음의 계승과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단놀음은 1936년 경찰서 낙성식 때 한천에서 연행된 공연을 마지막으로 단절됐으나 1976년 보성초등학교 강원희 교사의 노력으로 다시 그 모습을 찾았으며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무형문화재 보유단체로 인정받고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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