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늦여름 장애 아동 및 가족들과 새로운 여행을 다녀왔다.
효성은 15일부터 17일까지 '2023년 효성·푸르메재단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효성이 매년 장애아동과 청소년 가족을 초청해 임직원 가족과 짝을 지어 여행을 보내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5년 시작했다.
올해에는 2박3일 일정으로 임직원과 장애아동 가족 각 10가족이 참여했다. 강원도 춘천시 레고랜드와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 및 오션랜드, 경기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등에서 시간을 보냈다.
한 장애 아동은 "평소에는 휠체어 때문에 놀이공원에 쉽게 오지 못하는데, 이번에 효성 가족과 같이 오게 되어서 정말 행복하다"는 감상을 남겼다.
효성 임직원은 "이번 여행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조금 불편함을 가진 것뿐이고, 배려하면서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어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조현준 회장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교육과 나눔을 통해 수혜자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는 기업'이라는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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