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문패도 바꿔 달았다.
한경협은 19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표지석 제막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아닌 한경협으로 간판을 새로 달고 새출발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영문 명칭은 FKI를 유지하기로 했고, 전경련회관도 국내 표기까지 FKI타워로 통일했다.
행사에는 류진 한경협 회장과 김창범 상근 부회장 등 임직원 100여명과 함께,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과 조현준 효성 회장 등 총수들도 함께해 새 출발을 축하했다. .
행사에 참석한 한경협 임직원들은 초심으로 돌아가,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55년 만에 한국경제인협회가 이름을 바꾼 것은 창립 당시 초심을 되새기고, 진정한 변화를 이루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싱크탱크로 나아가는 길에 임직원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로운 슬로건도 확정했다. 공모전 수상작 아이디어를 반영한 '한국경제 글로벌 도약의 중심'으로, '대한민국 G7 대열 진입 및 글로벌 퍼스트 무버로의 도약'이라는 비전과 함께 글로벌 싱크탱크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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