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사회적 보호대상 등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접종은 지난 15일부터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다.
이번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여름철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지속으로 지난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해제되지 않고 연속으로 이어졌다.
예방접종은 부산시 위탁의료기관 1659곳에서 진행되며, 접종 대상별로 무료 예방접종 시작일을 달리한다.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경우는 9월 20일, 이 밖에 13세 이하 어린이는 10월 5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임신부는 10월 5일부터 접종할 수 있으며, 어르신의 경우 75세 이상은 10월 11일, 70세 이상 74세 이하는 10월 16일, 65세 이상 69세 이하는 10월 19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생계·의료급여수급권자,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사회적 보호대상은 10월 19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구·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인플루엔자 백신 권장주로 생산한 '4가 백신'으로 콜드체인 상시 유지·관리, 의료기관당 1일 접종인원 100명 제한 등을 통해 안전한 접종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겨울철이 되면 인플루엔자 유행이 더 확산할 수 있으므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분들께서는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인플루엔자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신부와 생후 6개월에서 13세 어린이는 접종 기간 가급적 빠른 시기에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의료기관 방문 시 외출 전·후 손 씻기, 기침 예절 실천,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의 실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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