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추석 명절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 아미4 행복주택 건립사업(단지명 경동 포레스트힐 행복주택 아미) 사업자에 공사비 276억원을 선집행했다고 밝혔다.
아미4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대표사 경동건설 외 3개 부산 지역 건설업체가 민간 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민간 사업자는 최근 파업 등 공사와 민간 사업자의 책임에 속하지 않는 여러 사회 여건 변화로 공사 지연에 따른 재정 부담이 가중되면서 공사비 선집행을 요청했다. 이에 공사는 지역 건설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공사와 민간 사업자가 체결한 기존 사업 협약상 공사비는 입주 지정 기간 만료 2개월 전인 올해 9월 30일 이후부터 11월 30일까지 지급할 수 있다. 공사는 공사비 집행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자체 내부 검토와 민간 사업자와 실무 협의체를 통해 협약 내용을 변경하는 등 공사비 선집행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실시한 이번 공사비 선집행이 지역 건설업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 경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미4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부산 서구 아미동 일대의 거주 환경을 개선하고 젊은 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오는 10월 1일 입주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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