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9일 유한양행에 대해 마리포사 임상 3상 성공하면 현재 증설 중인 자회사 유한화학의 숨은 밸류에이션이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마리포사 임상 3상이 성공하면 유한화학의 얀센 글로벌 렉라자 위탁생산 밸류에이션이 반영된다"며 "현재 증설 중인 유한화학의 가치는 7500억원으로, 유한양행의 100% 자회사 유한화학은 자본적지출(Capex) 900억원 규모의 증설을 올 4분기 완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설비를 증설하는 이유는 합성의약품 위탁 생산(CMO) 수요 때문"이라며 "유한화학이 얀센의 글로벌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위탁 생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유한화학의 증설 후 생산 능력은 기존 2000억원대 후반에서 3685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 신약 수주 성공 시 가동률은 2010년대 중반 수준인 90%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며 매출은 3316억원이 가능하다"며 "10년 전 단가를 기준으로 계산했으므로 신약 수주에 성공할 경우 더 좋은 성과를 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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