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디스플레이 업계가 삼성디스플레이가 만든 밝기 측정법을 사용하게 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국제반도체재료장비협회(SEMI)에서 '체감 휘도(XCR)' 측정법을 국제 표준으로 정식 제정받았다고 20일 밝혔다.
XCR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고안한 새로운 밝기 측정법이다. 휘도가 같아도 색재현력이 우수한 디스플레이가 더 밝아보이는 현상인 '헬름홀츠-콜라우슈(H-K)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표준화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0년부터 XCR 측정법 표준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중 체감 휘도가 가장 높은 2023년형 QD OLED를 양산하고 있다. 컬러필터가 아닌 청색 OLED에서 나오는 빛 에너지를 순도 높고 정확한 색을 표현하는 퀀텀닷 소자와 융합해 다채로운 컬러를 낼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체감휘도 측정법은 디스플레이를 설계, 개발, 평가하는 과정뿐만 아니라 전자제품을 만들고 고르는 기준도 바꿔놓을 것"이라며 "소비자들은 앞으로 객관적인 정보를 통해 체감휘도가 높은 제품을 선택함으로써 실제 시청환경에서 월등히 향상된 밝기 성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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