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기존 건물단위 평가인증제도에 이어 국내 최초로 지역단위 도시개발에 대한 친환경·저탄소 평가인증제도 도입에 나선다.
오세훈 시장은 18일 오후 3시(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세계무역센터 단지(WTC Campus)'를 둘러보고 USGBC(미국그린빌딩협회)와 '서울시 친환경 도시개발 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USGBC는 LEED(친환경 평가인증체계)를 개발·운영하는 미국의 비영리단체다. 1989년 개발된 이후 작년 기준 전 세계 190개국에서 이용되고 있는 LEED는 약 10만개 이상의 인증 사례를 가진 대표적인 친환경·저탄소 평가인증제도이다.
이날 오 시장은 업무·교통·상업·문화시설 등 복합 용도의 대단위 친환경 도심 개발사업 사례인 '세계무역센터 단지(WTC Campus)'를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시찰한 데 이어 USGBC(미국그린빌딩협회) 피터 템플턴 회장과 면담을 통해 '서울형 지역단위 도시개발 친환경·저탄소 평가인증체계'를 만들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기존 건물 단위 평가인증을 넘어 지역 차원의 개발사업 관리 및 평가인증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USGBC와 함께 서울의 특성에 맞는 지역단위 친환경·저탄소 평가인증체계(가칭, 'LEED ND SEOUL')를 개발·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