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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ADB, 올해 한국 성장전망 1.3% 유지..."소비·투자 제약"

내년 2.2% 제시...아시아 주요국 중 최저

물류 선적이 이뤄지는 부산항 신선대 부두의 모습 /뉴시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20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1.3%로 유지했다. 중국과 인도, 싱가포르에 대해서는 전망치를 내려 아시아 주요국 평균치는 기존 4.8%에서 4.7%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문제는 내년 예측이다. 우리나라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저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ADB가 제시한 2024년 아시아 각국 전망치(일본은 비교에서 빠짐)에서 우리나라보다 낮은 곳은 없다.

 

ADB는 한국 경제가 내년에 2.2% 성장(7월 예상치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아시아 평균은 4.7%에서 4.8%로 올려 잡았다.

 

싱가포르는 내년 GDP성장률이 2.5%, 대만은 2.7%, 중국은 4.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홍콩(3.3%)과 인도(6.7%), 인도네시아(5.0%), 말레이시아(4.9%), 태국(3.7%), 카자흐스탄(4.3%) 등으로 제시했다. 권역별로 중앙아시아 4.7%, 동아시아 4.2%, 남아시아 6.0%, 동남아시아 4.8%를 예측했다.

 

ADB는 한국의 2023년과 2024년 전망과 관련해 "수출 증가 등 상방요인, 고금리로 인한 민간소비와 투자 제약 등 하방요인이 혼재한다"라고 진단했다. 이는 최근 1년가량 부진한 우리나라 수출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겠으나 소비와 투자 회복은 제한적이라는 예측으로 풀이된다.

 

또 아시아 지역 위험요인으로, 중국 부동산시장 침체를 비롯해 엘니뇨로 인한 식량안보 악화, 주요 선진국 통화정책, 금융안정성 등을 꼽았다.

 

ADB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IMF·1.4%)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5%)보다 낮다. 기재부와 한국은행의 예측치는 1.4%로 IMF와 같다.

 

1%대 초반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는 국내외 민간기관도 더러 있다. 현대경제연구원(1.2%)과 국제신용평가사 피치(1.2%), 스탠더드앤드푸어스(1.1%) 등이다. 한국금융연구원과 한국경제연구원은 각각 ADB와 동일한 1.3%를 제시한 바 있다.

 

기획재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은 편성하지 않겠다고 단언해 온 만큼 1% 중반을 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조만간 내놓겠다고 밝힌 '부동산 공급대책'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진다. 관건은 경기부양 효과 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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