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1일 신라호텔에 대해 중국 단체 관광객 증가로 4분기에는 눈에 띄는 외형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의미한 매출 성장은 연휴 기간인 중국 중추절(9월 29일) 이후가 될 것"이라며 "중국 단체 관광객이 한국을 여행할 때 2~3개 이상 면세점을 방문해야 되는데 동사 면세점 방문일정은 80% 이상 여행상품에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호텔신라는 중국 현지 사무소를 통해 중국 내 마케팅을 적극 강화해 관광객 직접 유치를 추진해 오고 있다"며 "향후 중국인 단체관광객 매출 시장점유율은 호텔신라가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은 호텔신라의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2035억원)보다 1000억원 증가한 32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000억 달러(원화기준 267조6000억원) 중국인 단체 관광 시장이 형성될 경우 대한민국은 4%(출국자 수 기준)인 9조4000억원 시장이 조성될 것"이라며 "이 중 30%를 쇼핑 비용이라고 가정했을 때, 호텔신라 점유율 30%로 계산한 동사 단체관광객 매출은 1조원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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