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이 교통·문화·상업 기능을 갖춘 최고 40층 높이의 복합건물로 재탄생한다고 21일 밝혔다.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은 지하엔 터미널과 환승센터를, 지상에는 수변 휴식·조망공간을, 공중부에는 상업·업무시설 등을 유기적으로 배치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시는 "1987년 문을 연 동서울터미널(연면적 4만7907㎡)에서는 하루 평균 1000대 이상의 고속·시외버스가 운행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30년 넘게 운영되면서 시설 노후와 주변 교통 체증으로 몸살을 앓아온 지 오래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건축 디자인은 과거 광나루 터를 오갔던 돛단배를 형상화해 한강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극대화한다. 타워 최상층을 비롯한 중층부 곳곳에 한강과 서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 특화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전망대 남쪽으로는 한강과 강남 도심을, 북쪽으로는 남산타워와 북한산까지 360도 파노라마 전망을 즐길 수 있게 만들고, 공중정원과 수변 전망데크를 설치해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이 가능토록 계획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를 추진할 민간 사업자인 신세계동서울PFV(신세계프라퍼티 등)와 이달 중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지구단위계획 결정, 2024년 말 건축 인허가 등을 거쳐 2025년 착공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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