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는 2023년 '한국 산업의 고객 만족도 (Kore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이하 KCSI)' 조사 도시철도 부문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KCS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국내 주요 산업의 고객 만족도 조사로, 1992년 도입 후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조사에는 1만 1500여 명의 고객이 118개 분야, 393개 기업에 대한 만족도를 직접 평가해 산업별 1위 기업을 선정했다.
2023년 조사 결과 부산교통공사는 전년 대비 2.1점 상승한 85.4점을 받아 자체 기록 경신뿐만 아니라 도시철도 부문에서 최초로 7년 연속(2017~2023년) 1위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도시철도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 재이용 의향 및 고객 경험 등 3개 항목에서 동종 기관 가운데 최고점을 기록했다.
올해 공사는 열차운행 중단 등으로 운임 환불이 필요한 상황에서 승객들의 대기 시간을 대폭 줄이기 위해 직원들이 운임 환불 전산 시스템을 직접 개발 8월부터 도입했으며, 전국 도시철도 최초로 QR 승차권을 출시해 이용 편의 향상과 디지털 기반 교통 환경에 선제 대응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이동 편의 제고를 위해 교통약자를 포함한 시민 의견을 반영해 부산의 주요 환승역인 연산역의 환승 안내표지 디자인을 개선한 점, 하루 10만여 명이 이용하는 서면역 등 25개 역사에 주변 목적지로의 이동 경로를 안내해주는 키오스크를 설치한 점도 고객 만족도 상승의 견인책으로 작용했다.
이 밖에도 공사는 모든 호선의 열차 객실에 CCTV를 설치해 도시철도 범죄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으며, 16년간 지역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시민기관사 체험 행사를 운영하는 등 고객 경험 강화에도 앞장서왔다.
이동렬 부산교통공사 사장직무대행은 "평소 부산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승객이 직접 응답한 결과이기에 더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고객 의견을 경청하며, 감동을 주는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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