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지난 8월 23일 제20차 교섭 이후 29일 만인 21일 임단협(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재개했다.
이날 협상에서 포스코는 '기본임금 인상 15만원(Base Up 8만원 포함)', '정년퇴직자 70% 고용연장(재채용 확대)', '주식 400만원 지급', '구내식당 중식 무료 제공', '격주 주 4일제 도입' 등 추가적으로 회사의 안을 새롭게 제시했다.
지난 제20차 교섭 결렬 당시 포스코는 직원 챙김, 가족 지원, 저출산 해소 동참, 2030직원 사기진작을 위한 임금성 안건 11건과 노조 활동 등과 관련된 안건 32건을 제시한 바 있다.
포스코 기존 제시안은 주택자금대부 한도(9000만원→1억2000만원) 및 이자율(연 2.0%→1.5%) 조정, 휴양시설 이용 지원금 20만원 신설, 중학생 자녀장학금 연 100만원 신설, 출산장려금 상향(첫째 200→300만원), 배우자 유사산휴가 3일 신설, 근속 축하금 개선(근속 5년 30만원 신설 등), 경조금 개선(본인결혼 축하 300만원 → 400만원 등), 장애인 지원금 연 200만원 신설 등이다
앞서 포스코 노조는 올해 임단협을 통해 ▲기본급 13.1%인상 ▲조합원 대상 자사주 100주 ▲PI제도 신설(목표 달성 시 200%) ▲중식비 인상(12만원→20만원) ▲하계휴가 및 휴가비 신설 (휴가 5일 및 휴가비 50만원) 등의 23건의 요구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사측은 기본급 인상 외에 5건에 대해서만 우선 제시하고 있어 노조에서 교섭결렬을 선언한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교섭 재개를 통해 새롭게 제시한 안들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며 "노사가 상호 만족할 수 있는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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