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을 론칭하고 고기없는 식탁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간다.
'유아왓유잇'은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더 나은 나와 지구를 위한 맛있는 식물성 대안식을 콘셉트로 개발한 브랜드다.
2021년 독자적 기술로 만든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Better Meat)'를 선보인 신세계푸드는 지난 21일부터 강남구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 지하 1층에 식물성 대안식 레스토랑 '유아왓유잇'을 오픈하고 운영중이다. 향후 순차 출시할 대안식 제품을 미리 접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인 셈이다.
신세계푸드는 매장을 통해 식물성 대안식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확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장은 밝은 오렌지 톤의 인테리어로 꾸며졌으며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아왓유잇' 메뉴판을 살펴보니 100% 식물성 재료를 사용해 만든 요리가 전체 16개 메뉴 중 9개에 달한다.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소스와 치즈, 오트밀크 등 다양한 대안식품을 활용해 만든 간편식과 외식 메뉴를 판매한다.
매장 대표 메뉴는 트러플 자장면과 아포카도 햄 포케볼, 분짜 짜조 채소 트리오, 크리스피 햄 샌드위치다. 모두 대안육과 식물성 햄을 활용해 만들었으며, 식감과 맛 모두 일반 고기를 넣은 것과 다르지 않다. 식물성 재료로만 만들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
전자레인지로 데우기만 하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RTH(Ready to Heat) 방식의 원밀(One-meal)형 간편식 제품도 매장에서 판매한다. 간편식 3종은 런천 김치덮밥, 볼로네제 라자냐, 라구 리가토니 등 3종이다.
신세계푸드는 이번에 선보인 '유아왓유잇' 식물성 간편식 3종을 시작으로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즐기는 메뉴들을 식물성 간편식으로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편의성 위주로 성장했던 1세대 가정간편식(HMR)과 맛과 합리적인 가격을 중시하며 등장했던 2세대 레스토랑 간편식(RMR)에 이어 건강과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3세대 식물성 간편식(PMR) 시장을 성장시키고 동시에 '유아왓유잇'을 리딩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푸드는 이에 앞서 지난 2월부터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베러미트'를 활용한 캐쥬얼 다이닝 레스토랑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를 운영하며 다양한 대안식 메뉴를 선보여왔다. 소비자에게 친숙한 양식 메뉴에 대안육을 접목시켜 대안육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메뉴 등도 새롭게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메뉴 선택권을 넓혔다.
또한 신세계푸드가 운영중인 노브랜드 버거에서는 전 세계 버거 프랜차이즈 중 최초로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베러 버거(Better Burger)'를 출시해 판매중이다. 패티를 비롯해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번(버거 빵), 치즈, 소스까지 버거에 쓰이는 4대 식재료를 모두 식물성으로 만든 버거다.
위탁 운영을 맡고 있는 급식 사업장에도 '베러미트'를 활용한 메뉴를 제공하며 대안육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는 '베러데이(Better Day)'와 대안육 시식 및 강연행사 '베러미팅(Better Meeting)'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인류건강, 동물복지, 지구환경 등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가치소비를 위한 먹거리로 식물성 대안식품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식물성 대안식을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음식으로서의 맛과 품질 뿐 아니라 건강과 가치를 담은 '유아왓유잇' 식물성 대안식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세계 대안육 시장 규모는 올해 11조5300억원에서 2025년 14조57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국내 대안육 시장은 올해 27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주요 기업들은 대안육 시장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다양한 대안식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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