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5일 한미약품에 대해 국내 비만 파이프라인 중 상업화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0만원을 유지했다.
이선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의 비만 치료제의 영향으로 최근 국내 시장에서 비만 치료제의 개발 열풍이 불고 있다"면서 "한미약품 또한 기존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비만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7월 28일 국내 임상 3상을 위한 시험계획(IND) 신청을 완료했으며, 빠르면 10월 임상 개시 및 2026년 국내 상업화 진출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한미약품의 에페글레나타이드는 노보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브랜드명 위고비)와 동일한 기전의 GLP-1 작용제(Agonist)로 당뇨 임상에서 체중감소 효과에 대한 경쟁력을 확인한 물질이며, 한미약품은 국내 대사 질환 치료제의 막강한 영업력 또한 가지고 있어 임상 및 상업화 성공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이 올해 매출 1조4535억 원, 영업이익 198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매출은 9.2%, 영업이익은 25.3% 늘어난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의약품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며, 주요 종속회사로 북경한미약품 유한공사 및 한미정밀화학이 있다"며 "올해 북경한미의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따른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동사의 주력제품인 아모잘탄 패밀리와 로수젯의 고성장으로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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