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환대출 플랫폼, 신용대출→주담대·전세대출로 확대
주담대·전세대출 플랫폼 8개→19개 확대
내년부터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도 온라인 비교를 통해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대출규모가 큰 주담대 전세대출을 쉽게 비교, 갈아탈 수 있도록 해 금융권의 금리경쟁을 유도하고 소비자편익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전세대출 대상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주담대·전세대출을 갈아타기 위해선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다. 온라인을 통해 비교할 수 있는 플랫폼은 8개로 신용대출 플랫폼(29개)과 비교해 현저히 미흡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대환대출 플랫폼을 19개로 늘리고, 참여 금융회사도 32개사로 늘린다. 참여 금융회사는 기존 금융소비자 대출 정보를 다른 금융회사 및 플랫폼에 제공하고, 신규 금융소비자 대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주담대 전세대출을 갈아타기 위해 제출해야 했던 서류도 앱과 영업점을 선택해 제출할 수 있다. 소득·자산·직업 관련 서류는 앱에서 공동 인증서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일괄 제출하고, 그 외 서류는 가까운 영업점을 선택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대출이 확정되면 신규 금융회사가 기존대출을 온라인으로 중계해 상환한다. 법무사가 영업점을 방문해 수행하던 근저당권 말소접수 요청도 온라인으로 처리한다.
금융회사는 오는 12월까지 전산개발과 플랫폼 개발을 마치고, 12월말 이후부터 아파트 주담대 →전세대출 순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스마트폰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대출을 확인해 보고, 주담대 전세대출 대환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고객을 유지하고, 다른 금융회사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금리인하 경쟁도 활발해져, 소비자 편익이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