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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뺏겨 못 뺏겨!”…삼성전자, 보급형·프리미엄 폰 ‘양 날개’로 1위 지킨다

갤럭시 S21 FE/삼성전자

하반기 글로벌 모바일 시장의 승자는 누가 될까. 아이폰15 시리즈가 베일을 벗은 가운데 삼성전자가 세계 스마트폰 제조업체 가운데 대다수 국가에서 1위를 수성하고 있다. 갤럭시S 시리즈와 Z시리즈를 앞세운 프리미엄폰과 갤럭시A시리즈와 M시리즈가 포진하고 있는 보급형폰이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5일 일렉트로닉스허브의 스마트폰 업체별 시장 점유율 조사 결과 삼성전자는 세계 171개국 중 95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조사 결과는 아이폰15가 등장하지 않았던 1분기에 한하지만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이 공고함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갤럭시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대표적으로 피지의 모바일 시장에서 갤럭시는 74%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뒤이어 소말리아(71.89%), 가나(64.72%), 트리니다드토바고(63.1%), 파라과이(62.9%) 등이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프리미엄 기종의 경우는 인구 대국인 인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인도는 지난해에만 1억 5160만대의 폰이 판매될 정도로 큰 시장이다. 삼성 갤럭시 오포, 비보, 샤오미 등의 중국 제조업체들을 제치고 올해 1분기 20%, 2분기 1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점유율 1위를 지켜냈다. 실제로 프리미엄 라인인 갤럭시Z플립5·폴드5는 사전 예약 시작 28시간 만에 10만명이 넘는 고객이 몰리기도 했다. 이는 전작 대비 1.7배 성장한 사전 판매량이다.

 

업계에서는 인도와 중국 등 인구 대국에서의 점유율을 누가 가져가는지가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가 오는 29일 2차 출시 내달 13일 3차 출시를 앞두고 있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차지를 위한 대결구도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1위 지키기'는 하반기에도 이어진다. 삼성전자는 내달 S시리즈 팬에디션인 보급형 프리미엄폰 '갤럭시 S23 FE(팬에디션)'을 2년 만에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보급형 라인업인 갤럭시A 시리즈 중 최상위 모델인 A74를 출시하지 않고 S23 FE로 대체하는 전략을 구사한 것이다.

 

FE 시리즈는 보급형인 A시리즈보다는 고성능 라인이면서 플래그십인 S시리즈 보다는 성능이 떨어진다. 하지만 FE는 '준프리미엄급'으로 가성비 모델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해당 모델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전망이다.

 

S23 FE에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200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보다 삼성전자의 4나노 공정 수율이 개선된 덕분에 S22에 사용됐던 엑시노스 2200보다 S23 FE에 탑재된 게 성능·발열 측면에서 개선됐을 것이라고 전해진다.

 

이 밖에도 ▲4500mAh 배터리 ▲6.4인치 화면 ▲6·8GB 램 ▲128·256GB 스토리지 ▲손떨림방지(OIS) 기능 포함된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등이 탑재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IT매체 샘모바일은 S23 FE의 가격이 전작 S21 FE와 비슷한 600~700달러의 가격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FE 모델은 모든 시장에 풀리지 않는다. 갤럭시 S21 FE는 유럽, 미국, 캐나다, 인도, 중국 등에서만 출시되고 국내에는 판매되지 않았다. 삼성전자 측은 "(FE 출시는) 시장 상황에 따라서 영업법인이 결정할 사항"이라며 "아직은 제품 공개 전이라 출시국을 특정하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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