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그룹이 체불 임금 변제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대유위니아그룹은 26일 위니아전자 체불 임금 변제 계획을 밝혔다.

대유위니아는 우선 위니아전자가 가지고 있는 이란 엔텍합그룹 물품대금 채권 236억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013년 그룹사 대표이사인 모하마드레자 다야니가 채무를 보증한 금액으로, 소송으로 늦어지고 있지만 최대한 빨리 해결해 체불 해결에 사용할 계획이다.

멕시코 공장도 매각한다.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멕시코 현지 업체와 글로벌 업체 일렉트로룩스가 실사를 진행하며 인수를 저울질하는 상태다.

위니아전자 회생절차도 신청했다. 절차가 시작되면 체불임금이 공익 채권으로 분류돼 자금 융통도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도 시가 900억원 공장 자산을 체불임금 변제에 사용하기로 했다.

대유위니아는 "신속한 주요 자산 매각을 통해 위니아전자 임금 체불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