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영아 교수는 지난 11~17일 서울 엘타워에서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핵관리원이 주관한 '제6회 생명나눔 주간 기념행사'에서 장기 등 기증 문화를 활성화해 국민 보건 향상에 큰 기여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여는 보건복지부에서 '2023년 장기등 기증유공자 포상 계획'을 추진하며 각 시도 및 기관에 추천대상을 요청했으며, ▲장기등 기증문화 확산/ 기증자 발굴 및 이식 활성화 ▲조혈모세포 기증 및 이식 활성화를 주제로 단체와 개인으로 구분해 심사 후 대상자에게 표창장이 수여된다.
소아청소년과 김영아 교수는 ▲소아청소년 뇌사추정자관리와 장기기증자 발굴 ▲KODA(한국장기조직기증원) 면담 연계 및 업무 협조 ▲장기조직 기증 활성화를 위한 의료진 교육 등의 노력으로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기증 활성화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지역 내 유일하게 소아중환자실을 갖춘 병원으로, 김영아 교수는 소아중환자 전담 전문의이다. 기증자와 기증자 가족들의 뜻깊은 결정은 오랜 기간 질병으로 고통받는 소아 환자들이 새 삶을 선물받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일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김영아 교수는 장기이식을 받는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로서 장기기증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기에 장기기증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김영아 교수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전문의, 소아중환자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2019년부터 '장기조직 기증'에 대해 주기적인 원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KODA(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의 간담회를 주선해 장기기증에 대한 의미와 중요성을 전달하고 인식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김영아 교수는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다"며 "생명을 나누고 천사가 된 빛나고 소중한 아이들, 사랑하는 자녀와 이별하는 슬픔 속에서도 숭고한 결정으로 아픈 아이들의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결정해 주신 가족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기증자와 기증자 가족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그 뜻을 마음에 새기고 소아청소년과 의사로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2011년 5월 16일 뇌사판정대상자 관리전문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았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의 협약을 통해 뇌사 기증자 발굴을 촉진하고, 뇌사 기증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2021년 11월 22일에는 뇌사 추정자 전자 통보 시스템을 도입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뇌사 기증자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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