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사우디수출입은행과 중동 지역 내 협력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은행은 ▲중동 지역 내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 발굴 ▲글로벌 네트워크 대상 자금·신용공여한도계약(Credit Line)·보증서 지원 ▲양국 기업 대상 금융 솔루션과 노하우 등을 제공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금융은 국내 금융회사 중 중동지역에서 가장 많은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며 "양국간 협력기반을 강화하고, 중동진출을 게획하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금융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1977년부터 중동 지역에 진출해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사우디 중앙은행으로부터 공사발주처 직접보증을 가능케 했다. 현재는 하나은행 아부다비지점과 바레인지점, 두바이사무소 등 3개의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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