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클래시스가 최근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정부가 8월 10일부터 한국 단체 관광을 허용하면서 중국 관광객들의 한국 입국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덕분이다.
29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단체관광이 막혀있던 지난 7월에도 중국 관광객이 22만4805명으로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1만7907명) 대비 1155.4% 폭증했다.
이에 따라 국내 피부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 대한 관심도 상승하고 있다. 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체험 상품 중 올해 상반기 거래액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미용 시술을 포함한 K-뷰티(22%)였다.
이런 상황에 맞춰 클래시스는 국내 시장에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2월 클래시스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 출연한 배우 임지연과 차주영을 자사 6.78㎒ 모노폴라RF 장비 '볼뉴머'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또 슈링크 유니버스의 브랜드 엠버서더로 고민시를 선정하며, 최근 새로운 캠페인을 오픈하고 소셜미디어플랫폼을 중심으로 컨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클래시스는 마케팅을 위한 광고선전비가 올해 상반기 누적기준 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하는 한편,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50.7%로 전년 동기 대비 46.9% 상승하며 고객을 위한 투자와 기업 수익성 확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동시에 잡았다.
회사 관계자는 "미용의료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며 자사 신제품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 인지도 확대는 제품과 소모품 판매 모두 긍정적"이라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광고 활동 증가뿐만 아니라 의료기기로서 다양한 임상연구개발도 확대하며 유저들을 위한 객관적인 자료 확보에도 투자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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