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바이오벤처 에스엘에스바이오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7000원으로 확정했다.
29일 에스엘에스바이오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하나증권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640개 기관이 참여해 235.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영태 에스엘에스바이오 대표이사는 "많은 기관들이 당사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 드린다"면서 "뛰어난 연구개발(R&D) 역량, 첨단 인프라, 독보적인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의약품 품질관리 및 진단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에스엘에스바이오의 총 공모주식수는 77만주로, 100% 신주 모집이다. 총 공모금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53억9000만원이다. 이 자금은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 등에 중점 투자할 예정이다. 최신 시설·장비 구축, 시험항목 추가, 특화된 체외진단기기 개발을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10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진행되며, 10월 중 코스닥 시장에 이전상장할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537억원 규모이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바이오벤처 기업으로, 2007년 설립돼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본사는 수원 광교에 위치해 있으며, 용인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주요 사업 영역은 ▲주력 캐시카우 사업인 '의약품 품질관리' ▲전략적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약개발 지원' ▲원천기술인 NTMD, NALF 플랫폼 기술 기반의 '인체·동물用 체외진단기기 연구·개발 및 판매' 등이다.
또한, 동사는 주력 캐시카우 사업인 의약품 품질관리를 중심으로 꾸준히 수익을 실현하며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2022년) 매출액 108억원, 영업이익 24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높은 실적 상승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업계 평균(6%)보다 훨씬 높은 22.5%를 기록해 수익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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