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동안 공항 또는 기차에서 가장 많이 분실되는 물품은 여권과 지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코레일, SR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차에서는 평균 14만4137건, 공항에서는 7만6797건의 유실물이 발생했다.
최근 5년간 총 분실건수는 기차 72만683건, 공항 39만3339건에 달했다. 이 중 본인에게 반환되지 못한 건은 기차 15만8818건(22%), 공항 24만1742건(61.4%)으로 집계됐다.
연휴 기간 기차에서는 지갑이 1896건, 공항에서는 여권 및 증명서가 249건으로 가장 많이 잃어버린 물품이었다.
발견된 유실물은 경찰청의 '유실물종합관리시스템(LOST112)'에 등록되며 경찰서 이관 이전 보관 기간은 SR 7일, 한국공항공사 1주일∼2개월 등 기관별·품목별로 상이하다.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현금 등 가치가 높은 물품은 한 달에서 3개월, 기타 물품은 약 9개월간 보관 후 폐기한다.
홍기원 의원은 "여권, 지갑과 같은 물품을 분실하면 개인 정보 유출 우려뿐만 아니라 귀경길에도 큰 불편을 겪을 수 있으므로 소지품 주의를 부탁드린다"며 "물건 분실 시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공항 및 역사 내 안내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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