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2일 항저우아시안게임 B조예선 2차전에서 대만에 0-4로 무릎 꿇었다.
한국은 이날 선두타자 진루에 어려움을 겪는 등 9회까지 시종일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0-2로 끌려가던 8회초, 주자를 2루에 둔 기회마저 살리지 못했다. 이어진 8회말 대만 공격 시 2점을 더 내줬다.
한국(1승1패)은 오는 3일 태국(2패)과 조별예선 3차전을 치른다. 같은 조에 속한 홍콩(1승1패)은 이날 태국을 8-0으로 격파했다.
2일 저녁까지 두 경기씩 소화한 현재 대만(2승)이 B조 1위, 일본(2승)이 A조 1위다.
한국야구는 재작년 개최된 도쿄올림픽에서 6개 참가국 중 4위에 그친 바 있다. 또 올해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체코와 중국을 눌렀으나 호주(7-8) 및 일본(4-13)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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