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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플레이어블 서울' 프로젝트 등...관광산업 활성화

외국인 관광객들이 북촌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김현정 기자

서울시가 '고용없는 저성장 시대'의 돌파구가 될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4일 시에 따르면,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5대 전략(▲펀시티 조성 ▲융복합 관광 육성 ▲여행 자유 도시 기반 구축 ▲서울관광 생태계 혁신 ▲브랜드 관리 강화)을 추진해 관광객을 내년 1800만명, 2025년 2300만, 2026년 3000만명으로 차츰 늘려나가기로 했다.

 

우선 시는 도시 곳곳에 참여형 놀이 요소를 설치해 일상 공간을 관광 명소화하는 '플레이어블 서울(Playable Seoul)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시는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를 겪은 서울은 늘 경쟁적이고 삭막한 도시 이미지가 지배적이어서 매력적인 관광지로서 인식이 부족하다"면서 "일상 속 놀이 요소 확충을 통해 즐길거리 가득한 관광도시로 인식을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홍대와 성수 등에 '빛나라 피아노'를 설치한다. 이 피아노는 음악에 맞춘 시각적 표현 기술이 접목된 악기로, 누구나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는 공간에 마련된다. 대학로에는 주간엔 거울로, 야간에는 특수가림막으로 바뀌는 그림자 무대가 생긴다. 신인 아티스트 등용문 및 개인방송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광장처럼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엔 '키넥트 스트리트'를 조성한다. 이곳엔 거울에 비치는 모습이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하는 이동식 미디어 거울을 둘 예정이다. 관광지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고 미션을 수행해 다양한 리워드를 획득하는 게임 '트레저 인 서울'은 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아울러 시는 스포츠, 교육 등 특수목적 관광으로 틈새시장 개척에 나선다. MLB 리그 개막전, 유럽축구 한국투어 및 서울구단과 친선경기, 롤 챔피언십 결승과 같은 인기 스포츠 이벤트를 기획·유치해 서울을 띄우고, 동남아 지역 유소년 축구 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해 스포츠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서울 소재 교육기관과 연계해 해외 수학여행단의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언어권별 수학여행단 유치 코디네이터와 맞춤형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행수요 다양화에 발맞춰 키즈, 반려동물 친화 우수 관광시설을 발굴해 홍보하고 외래관광객 중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서울에서 한 달 살기' 상품을 개발해 선보인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 관광 활성화로 오버투어리즘(관광 공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자치구 단위의 특색있는 관광 콘텐츠를 찾아내 상품화를 지원하고 현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확산한다.

 

관광시장별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쳐 관광객 유치 효과를 극대화한다. 시는 현지 마케팅과 신규 콘텐츠 홍보로 일본 관광객의 재방문율을 제고, 충성 고객을 확보한다. 동남아 시장에서는 관광상품 개발과 판촉 활성화를 위한 B2B(기업간거래)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북미·유럽·중동에선 광고를 통한 서울 브랜드 노출로 첫 방문을 유도한다. 중국과 중화권을 대상으로는 소비 지출을 유도하는 뷰티·쇼핑 체험 요소를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관광 부흥 정책을 통해 일자리 108만개가 창출되고, 162조원의 생산 파급효과와 73조원의 부가가치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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