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자가 4일 "시민의 힘이 오만한 권력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달라"며 사전투표와 본투표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진 후보자는 이날 서울 강서구 양천향교역 인근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서구가 지난 20여년 동안 변화하고 발전해왔다. 마곡이 대표적인 곳"이라며 "마곡은 2005년도에 처음 종합개발계획이 발표되고 18년이 지난 서남권 경제 중심지로 부상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주요 기업은 물론 R&D(연구개발) 센터가 포진해 있다. 고도제한 완화도 2014년 강서구민 33만명이 처음 서명한 것을 계기로 2015년이 항공법이 개정됐고 2023년에 드디어 국제민간항공기구에서 개정안 초안을 만들었다. 조만간 고도제한 완화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 후보자는 "강서구의 (세입) 예산만 봐도 그렇다. 2016년도에 6200억원이었던 것이 7년이 지난 지금 2023년도에 1조2000억원이 됐다. 그야말로 7년 동안 세입 규모가 2배가 늘만큼 성장하고 있다"면서도 "변화와 성장 이면에 그늘이 있다. 원도심과 구도심이 노후화되고 그로 인한 빌라 수급으로 인해서 전세사기 피해도 강서구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강서구의 역사와 부족함에 더해서 진교훈이 강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고자 한다. 강서를 정말안 전한 도시, 혁신 경제가 꽃 피고 일자리가 넘쳐나는 도시, 주민 중심의 개발과 복지가 조화를 이루는 공동체를 반드시 가꿔내겠다"고 덧붙였다.
진 후보자는 "이번 선거는 잘 아시는 것처럼 반칙이 이기느냐, 원칙이 이기느냐의 선거다. 이번 선거는 몰상식이 이기느냐, 상식이 이기느냐의 선거다. 이번 선거는 거짓이 이기느냐, 진실이 느냐의 선거다. 이번 선거는 권력이 이기느냐, 시민의 힘이 이기느냐의 선거"라면서 "반드시 투표하셔서 진실이 거짓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달라. 반드시 투표하셔서 진짜가 가짜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달라. 반드시 투표하셔서 상식이 몰상식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꼭 보여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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