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와 협력해 2차년도 시범사업 운영
서울시교육청은 수학 연산에 어려움을 겪는 '난산증'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진단과 지원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이화여자대학교 아동발달센터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업무협약을 맺고 5일부터 난산증 고위험군 학생 지원 2차년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난산증이란 정상범주의 지능과 충분한 학습기회의 보장에도 불구하고 수 감각, 단순 연산 값 암기, 연산 절차 등의 어려움이나 수학적 추론에 어려움을 겪는 증상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난독·경계선 지능 전담팀을 신설하고, 현재까지 초중고 약 3000명의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1차년도(2022년 10월∼2023년 1월) 결과를 바탕으로 1인당 지원 회수를 15회에서 25회로 늘리고, 지원 대상도 기존 초등학교 3∼6학년 20명에서 2∼6학년 5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난산증 의심 학생 수요를 파악해 심층 진단 및 학생 맞춤형 중재 지원 등을 추진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그동안 난산증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골든타임을 놓치거나 적절한 개입이 이뤄지지 못했다"라며 "2차년도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모델을 구축해 난산증 학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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