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여행·교통 부문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조19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에 달했다. 당시 추석연휴(9월 하순~10월 초)를 한 달 앞둔 상황에서 해외여행 및 항공권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전 부문 온라인쇼핑은 거래액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8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거래액은 19조1023억 원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조937억 원(6.1%) 늘었다. 이는 올해 5월(19조2481억 원)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 다음으로 많은 액수다.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이 2조1968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거래액이 무려 4958억 원(29.1%) 늘어났다.
여행·교통 부문은 지난 5월(2조1029억 원) 처음 2조 원을 넘어선 후 6월(1조9702억원)에 주춤했다. 이어 7월(2조1851억원)과 8월(2조1968억원)에 다시 2조 원대의 활발한 상거래를 보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엔데믹 전환 후 첫 휴가이기도 하고 추석연휴 예약 물량으로 여행수요가 많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음·식료품 거래액도 5.1% 증가한 2조6431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에 도달했다. 배달 등 음식서비스는 4.4% 증가한 2조377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음식서비스는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10개월 동안 내림세를 보이다가 최근 4개월째 증가했다.
또 쿠폰서비스가 37% 증가한 8139억 원, 문화·레저서비스는 23.6% 증가한 2972억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은 전년동월 대비 26.6% 감소한 3299억 원을 기록했다.
스포츠·레저용품 또한 4.7% 감소했다. 집중호우 등의 여파로 6월(5301억 원), 7월(4972억 원), 8월(4813억 원) 등 3개월 연속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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