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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개미 이슈 모르쇠 '국감'...증인채택 '꺾기' 관련 하이투자증권뿐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전체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중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유일하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올해 증권가에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라임펀드 사태 등 이슈가 꾸준했기 때문에 관련 증권사 CEO들의 추가 소환 가능성도 주목된다.

 

5일 국회·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오는 11일 예정된 금융위원회 국정감사 증인과 참고인 31명의 출석 요구 안건을 의결했다.

 

증권사 CEO 중에서는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만 금융위 국감 일반증인으로 채택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품 '꺾기'와 관련해 소비자 보호 실태를 파악하고자 함이다. 이에 대해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꺾기라는) 용어 자체가 증권업계에서는 생소한 표현이고, 관련 사안에 대해서 파악이 전혀 안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꺾기란 대출을 조건으로 기타 다른 상품들에 대한 가입을 강요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개미(개인 투자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증권사 CEO들의 향후 대책과 방향성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되는데 조금 의아한 결정"이라며 "상반기 증권가에는 차액결제거래(CFD) 반대매매, 라임사태 등 굵직한 이슈들이 상당히 존재했음에도 이목을 끌었던 증권사들이 빠졌다"고 말했다.

 

현재 업계에서 거론되는 추가 소환 후보자는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다. 지난 4월 SG 증권 발 CFD 반대매매로 특정 종목들이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했을 때, 김 전 회장도 중심 인물로 지목된 바 있다. 당시 논란이 불거지면서 그룹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았다.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등 3대 사모펀드 재수사로 특혜성 환매 의혹이 불거진 미래에셋증권의 최현만 회장도 유력한 예상 후보였지만 채택되지는 않았다.

 

메리츠증권도 이화전기의 매매 정지 직전 보유하고 있던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물량을 전량 매도해 논란이 된 바 있어 최희문 대표이사가 추가 증인으로 의결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김현 이화그룹 소액주주연대 대표가 이번 국감에 참고인으로 나가는 만큼 소액주주연대측은 최 대표이사의 증인 채택을 기대했다.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이용우 의원은 김현 이화그룹 소액주주연대 대표를 참고인으로,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과 최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참고인만 채택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이 의원은 "한국거래소가 매매정지를 잘못했던 사안이 있었고, 그걸 중개한 회사가 메리츠증권"이라며 "거래소 이사장과 메리츠증권 대표이사를 증인 신청했는데 그 두 명은 빠진 채 참고인 한 사람만 조사해서 올바른 국정감사가 될 수 있을지"라고 의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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