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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금연치료에 2600억 투입했지만 효과 미미..진료비 부담 되레 늘었다

지난 5년간 정부가 금연치료에 26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했지만,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 부담은 되레 늘어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최근 5년간 금연치료 지원사업 및 흡연율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금연치료 지원사업 연도별 예산 현황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2,631억 4천 2백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반면, 금연치료 지원사업의 최근 5년치 참여 현황에 따르면 2019년 대비 2022년 참여자는 28만9651명에서 15만5021명으로 46.5% 감소했다.

 

특히 참여자는 전체 의원에서 2019년 대비 2022년 41.3% 전체 병원에서 53% 감소했다. 특히 보건기관에서는 2019년 대비 2022년 88%나 줄었다.

 

이어 최근 5년간 금연치료 지원사업 참여자별 이수 현황에 따르면 이수율은 2022년 기준 35.94% 수준으로 10명 중 3명만 이수 완료하고 있어 투입 예산 대비 금연사업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 현황을 보면 최근 5년간 총 16조3995억원이 투입됐다. 2022년 기준 3조5917억원으로 2018년 2조8826억원 대비 24.6% 증가했다. 2022년 기준 60대 총진료비가 전체 중 32.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최근 5년간 전체 기준으로도 30.6% 비중으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으로 인한 10대 이하의 총진료비도 2022년 기준 32억원으로 2018년 12억원 대비 2배 이상(167%) 늘었다.

 

담배 판매에 따라 발생하는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은 2018년 약 2조8000억원에서 2022년 3조269억원 규모로 약 4.6% 증가했다.

 

또한 최근 5년간 폐암(기관지 및 폐의 악성신생물) 현황에 따르면 2018년 9만1192명에서 2022년 11만6477명으로 28% 늘어났다.

 

백종헌 의원은"최근 5년동안 금연 관련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었지만 실제 사업 이수율이 30%에 불과하고, 참가자들이 상담이 아닌 투약에 집중하고 있어 얼마나 효과적인 금연치료가 가능할지 우려스럽다"면서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와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금연치료 지원사업의 질적 제고 및 이수율을 높이기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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